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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표 축제 자리매김···이제 전국대표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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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울산공업축제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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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최지원 기자


울산을 상징하는 '공업'의 결실이 도시의 뿌리와 미래를 잇는 상징적인 축제로 다시 꽃피웠다. 35년 만의 부활 후 3년째 울산이 
살아 숨 쉬는 공업축제 재탄생을 이끌어 가게 된 김철 추진위원장을 만나 울산 대표 축제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김철 위원장은 "공업축제는 우리나라 최초, 최대의 공업단지를 갖춘 울산의 영광과 추억을 되새기고, 살기 좋은 친환경 산업수도를 
지향하는 울산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의미가 있다"며 "울산지역의 기업과 근로자,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의 산업문화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꿈의 도시 울산으로의 재도약을 다짐하며 시민 모두 흥겹게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 다시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소감은?
 
-지난 2년의 위원장 경험을 바탕으로 더 알찬 울산공업축제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서라는 뜻이라고 봅니다. 추진위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울산시와 협력해 울산시민 모두가 보고 즐기며 참여하는 대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공업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활 3년째인데 그동안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35년 만의 부활 첫해인 2023년에는 축제 기간이 6월 초라 준비기간이 촉박했고, 더운 날씨와 우천 등의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부활 이후 두 번째 열린 지난해 공업축제는 10월에 개최해 각계각층의 협조 아래 연인원 100만명이 참여하는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모든 기관과 단체, 시민들이 적극 협력하고 조화를 이뤘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고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울산공업축제만의 특색과 올해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울산은 1962년 전국 최초 특정공업지구로 지정됐고,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공업도시, 산업도시 이미지가 뚜렷합니다. 
따라서 공업축제는 곧 울산의 도시 정체성을 확실하게 표현하는 수단입니다. 공업이라는 아이템으로 거리 퍼레이드를 포함해 여러 가지를 
함축한 시민대축제로 승화시키는 것은 울산이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프로그램은 아직 검토 중이거나 미확정 상태인 것이 있어 
적정 시점이 되면 공개할 예정입니다. 다만 지난해에는 레트로 감성의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올해는 젊은 세대가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입니다. 더욱 독특한 무대연출과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을 새로 선보이려고 합니다. 

그리고 울산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의 참여도 높일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동안 동구 일산지에서 진행했던 폐막식 겸 불꽃쇼는 올해 강동몽돌해변으로 
장소를 옮겨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울산공업축제가 지역 경제나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해 소비 동향 분석을 보면 공업축제 기간 울산 내 카드매출액이 전주 대비 7.6% 늘었습니다. 타지역 거주지가 울산에서 사용한 카드매출액도 
부산 7.4%, 경남 5.5%, 경북 1.9% 등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또 축제 먹거리쉼터는 전년 대비 2.8배 늘어난 4억8,000만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축제기간 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습니다. 산업적으로는 거리 퍼레이드와 주행사장 전시에 참가한 기업들의 이미지 제고와 홍보, 축제를 즐긴 
근로자들의 애사심과 자긍심 고취 등의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앞으로 울산공업축제를 어떻게 대표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인지?
 
-이미 공업축제는 울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봅니다. 문제는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시킬 것인가인데, 여러 구상 중 우선하려는 것은 
울산을 넘어서는 영역 확장입니다. 이에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전국 17개 시·도 문화재단 관계자들을 초청합니다. 이 자리를 통해 공업축제를 구
체적으로 알리면서 문체부 예비축제 등록해 선정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공업축제가 전국적인 문화관광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갖추는 건 물론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이 절실합니다. 시민들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s://www.iusm.co.kr)

축제 개막D -